'특급 신인' 소형준, 삼성 집중 공격에 시즌 3패 위기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14 18: 39

마법사 군단의 ‘특급 신인’ 소형준이 시즌 3패 위기에 놓였다.
소형준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1회 김상수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구자욱을 2루 땅볼 처리했으나 타일러 살라디노의 좌중간 2루타와 이원석의 좌전 안타로 2점을 헌납했다. 이학주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이성규와 김지찬을 각각 헛스윙 삼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사진] OSEN DB

2회 강민호, 박해민, 김상수 세 타자 모두 외야 뜬공으로 유도한 소형준은 3회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 살라디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이원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주자 모두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곧이어 이학주와의 대결에서 좌중월 스리런을 얻어 맞았다. 이성규와 김지찬을 땅볼로 유도하며 3회 투구를 마쳤다.
소형준은 4회 2사 후 김상수와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5회 2사 후 이학주의 중전 안타에 이어 이성규의 좌월 투런 아치로 7실점째 기록했다. KT 벤치는 소형준 대신 조형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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