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산초 잔류로 가닥...'맨유-리버풀 제안 거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6.14 13: 33

제이든 산초(20)가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한국시간) '데일리 스타',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산초가 이번 여름 이적 대신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전망이다. 
1군 개발 책임자 제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스쿼드 매니저는 스카이스포츠 독일과 인터뷰에서 산초 이적설과 관련해 "아무 일도 없다"면서 "산초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 우리와 함께 뛸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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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리버풀은 산초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 목록 가장 위에 올려 둔 상태다. 한 때 맨유와 개인 합의를 이뤘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비싼 몸값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산초의 이적 상황을 교착상태에 빠뜨렸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를 최소 1억 파운드(약 1517억 원)로 책정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리그 중단은 각 구단들의 재정난을 심각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빅 클럽이라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자금은 한정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태다. 
이들 매체는 "맨유가 산초를 원하고 있지만 1억 파운드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트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로 이뤄진 공격 3각 편대가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마네에 관심을 보이면서 선수 수급이 다급해졌다다"고 언급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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