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마지막"...PSG, 카바니-실바와 결별 인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6.14 07: 31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수를 이끌던 에딘손 카바니(33), 티아구 실바(36)와 헤어진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레오나르두 PSG 단장은 프랑스 '주흐날 드 디망쉬'과 가진 인터뷰에서 카바니와 실바를 떠나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 카바니와 실바에 대해 "마지막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8월까지는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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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는 지난 2013년부터 PSG에서 뛰며 모두 300경기 동안 200골을 기록, 6번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12년부터 8시즌 동안 PSG 수비를 책임졌던 실바는 310경기를 소화하며 7번이나 리그 정상을 경험했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이번 결정은 아주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들은 구단의 역사를 함께 했다"면서 "그들과 동행은 정말 아름다웠지만 이제 마지막이 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 "우리는 논리적인 결정을 해야 했다.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그렇다"면서 "우리가 틀렸을지 모르겠지만 완벽한 순간은 없다.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8월말까지는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실바의 아내 '이사벨라는 '르 파리지엥'과 인터뷰에서 "실바는 PSG, 팬들, 프랑스에 큰 애착이 있다. 파리는 아이들이 자란 곳이고 친구들이 있어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이다. PSG에서 계속 뛰면 좋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편 카바니는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될 뉴캐슬, 실바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있는 에버튼 이적설이 각각 나돌고 있다. 또 레오나르두 단장은 이외에도 토마 뫼니에(29), 라이빈 쿠르자와(28)와도 결별할 것이라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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