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병수, "4G 연속 골 고무열, 더 성장해서 최고 공격수 되길" [오!쎈 수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13 21: 17

"경기 주도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쉽다"
강원 FC는 13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에서 고무열의 4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추가한 강원은 승점 11(3승 2무 1패)로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수원은 3경기 연속 무승으로 승점 5(1승 2무 3패)에 그쳤다.

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양 팀 모두 다 최선을 다했다. 이겼으면 하는 경기였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 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주도하던 강원은 경기 막판인 후반 38분 김민우에게 실점하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김병수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 조금 아쉬운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빠르게 따라잡은 김병수 감독은 상대 수비 공략법에 대해 "공간을 넓게 사용해서 경기를 지배하려고 했다. 하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분석했다.
매 경기 선제 실점하는 부분에 대해서 김병수 감독은 "차츰 개선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수비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2실점이라는 것도 개선해야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강원의 공격수 고무열은 4경기 연속골로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병수 감독은 "꾸준히 득점하면서 폼이 좋다. 이번 시즌 가장 믿음직한 선수다. 이 기세를 몰아서 한국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해줬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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