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본혁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역전 스리런 홈런이다.
구본혁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주전 김민성이 앞서 11일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출장하고, 12일에는 연장전까지 뛰면서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구본혁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1,3루에서 채은성의 외야 뜬공 아웃으로 득점에는 실패.

0-1로 뒤진 4회 LG는 무사 1,3루에서 정근우의 내야 안타로 2-2 동점이 됐다. 1사 1,2루에서 구본혁은 롯데 선발 박세웅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해 데뷔한 구본혁의 통산 2호 홈런이다. LG는 5-2로 앞서 나갔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