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삼성)이 역전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3호째.
구자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2로 뒤진 3회 우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1-2로 뒤진 3회 선두 타자 박찬도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상황에서 KT 선발 배제성에게서 우중월 투런포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20m. 지난 11일 대구 키움전 이후 2일 만의 대포 가동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