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가 혈을 뚫었다. 10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2번 1루수로서 선발 출장,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NC 두 번째 투수 김건태의 2구 125km 포크볼을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일 대전 한화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7호 홈런이다. 박병호의 홈런포로 키움이 4-0으로 달아났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