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오선우(24)가 대타 홈런을 터뜨렸다.
오선우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나서 결정적인 홈런을 날렸다.
팀이 2-3으로 지고 있는 6회초 1사 1루에서 오선우가 대타로 나섰다. 원래 최형우의 타석이었지만 최형우가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오선우가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KIA 입장에서는 최형우가 빠진 것이 오히려 신의 한수가 됐다. 대타 오선우는 SK 선발투수 박종훈의 2구째 시속 120km 커브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이다.
오선우의 홈런으로 KIA 4-3 역전에 성공했다. 대타 홈런은 시즌 7번째, 오선우 개인 통산 첫 번째 기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