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뇽, 6⅔이닝 5K 3실점 QS…3승 요건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12 20: 41

KIA 타이거즈 가뇽(30)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가뇽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퍼펙트피칭을 이어가던 가뇽은 4회말 1사에서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최정의 안타와 로맥의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허용한 가뇽은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정진기에게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아 순식간에 3점을 헌납했다.

KIA 선발 가뇽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가뇽은 5회에도 선두타자 김성현을 볼넷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선두타자 최정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로맥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가볍게 위기를 벗어났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가뇽은 정진기와 이흥련을 잡아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하지만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준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박준표는 고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 2사에서 교체된 가뇽은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3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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