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패전' 데스파이네 향한 이강철 감독의 조언 "1회 잘 넘기자" [대구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12 17: 55

"1회를 잘 넘겨보라고 이야기했다."
KT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4차전을 치른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변칙적인 투구폼으로 개막 이후 5경기에서 4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6월 나선 두 경기에서는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2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15피안타 10실점으로 무너졌고, 7일 롯데전에서도 5이닝 7피안타 4실점을 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데스파이네를 향해 이강철 감독은 1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일단 1회를 잘 넘겨보라고 했다. 잘 넘기면 다음 이닝도 잘 가는데, 그렇지 않으면 조금은 힘들어 하더라"라며 "본인도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3연전에서 데스파이네를 비롯해 배제성, 소형준이 나선다. KT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발 카드다. 이강철 감독은 "초반에 경기만 되게 잘 해주면 그 다음에는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라며 "작년에도 그랬다. 타선이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있는 만큼, 좋은 선발이 있을 때 이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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