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세 번째 5선발 후보는 4년차 우완 투수 김진호(22)가 선택을 받았다.
NC 이동욱 감독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는 14일 5선발 자리에 들어설 투수를 발표했다.
이 감독은 “김진호가 14일 5선발 자리에 등판한다”면서 “퓨처스리그에서 최근 2경기 정도 잘 던졌고 괜찮다는 보고를 받아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7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지명된 김진호는 아직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스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6.35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는 모두 호투했다. 지난달 28일 두산전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6일 롯데전 5이닝 2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선발 오디션을 통과했다.
NC는 당초 김영규에서 5선발의 임무를 맡겼지만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5.50의 기록을 남기고 자리를 내줬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성영 역시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을 당했다. 결국 NC는 세 번째 5선발 후보를 내세우게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