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이 첫 실전을 소화했다.
장원준은 12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5개.
장원준은 최근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가 지난 6일 라이브 피칭을 했다. 통증이 특별히 나오지 않았던 가운데 이날 첫 퓨처스리그 등판을 했다.

1이닝을 짧게 소화했다. 내용도 깔끔했다. 선수타자 강경학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종찬과 김현민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장원준은 전형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무리투수 이형범도 실전 등판을 했다. 4번째 투수로 7회 올라온 이형범은 2이닝 동안 24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24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6-3으로 승리했다. 장원준에 이어 전형근(4이닝 3실점)-이교훈(1이닝 무실점)-이형범(2이닝 무실점)-최세창(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김인태가 3안타를 쳤고, 오명진, 백민규, 송승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는 김진욱이 4⅔이닝 5실점을 했고 김기탁(2⅓이닝 1실점)-김경태(1이닝 무실점)-송창현(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는 최진행, 이성열, 정문근이 홈런을 때려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