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다이나믹스가 2020 서머 시즌부터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많은 강팀들이 날을 세우고 있지만 팀 다이나믹스는 주눅들지 않았다. 배지훈 팀 다이나믹스 감독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라이엇 게임즈는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오디토리움에서 2020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를 열고 10개 팀의 포부와 각오를 소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서머 시즌에 참가할 팀들의 감독과 대표 선수 1인이 참석했다.
팀 다이나믹스의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나선 배지훈 감독은 먼저 서머 시즌 각오에 대해 묻자 뚝심있는 발언으로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다. LCK 새내기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배지훈 감독은 “우리는 지금 도전자의 입장이다”며 “그래도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팀 다이나믹스는 3번의 도전 끝에 LCK 진출의 꿈을 이뤘다. 배지훈 감독은 LCK에서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 “지금 우리는 모든 팀에 도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만 바라볼 수 있어 목표는 뚜렷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걱정도 있었다. LCK 팀들의 전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공략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래도 배지훈 감독은 팀의 장점을 ‘대기만성’으로 꼽으며 “리그를 진행하며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팀의 에이스로 ‘리치’ 이재원을 지목한 배지훈 감독은 “우리 팀은 시즌을 거치며 폼이 올라간다. 지금은 100% 준비되지 않았다”며 “PO까지 진출하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