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넣고 무릎부상’ 이청용, 성남전 출전 가능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12 16: 30

‘블루드래곤’ 이청용(32, 울산)이 상승세를 이어갈까. 
울산 현대는 지난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에서 이청용의 멀티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울산은 승점 11(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전북 현대(승점 1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청용은 ‘동해안 더비’서 11년 만에 K리그 복귀골을 그것도 멀티골로 장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청용은 전반 26분 자신의 K리그 복귀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37분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이청용은 두 번째 골을 넣는 과정에서 디딤발이 밀리면서 오른쪽 무릎 내측에 타박상을 입었다. 한창 상승세에서 터진 부상이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울산은 13일 문수구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6라운드를 치른다. 과연 이청용은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까. 울산 관계자는 “이청용이 두 번째 골을 넣는 과정에서 무릎 내측에 타박상을 입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출전여부는 당일에 체크를 해보고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 
화려한 더블스쿼드를 자랑하는 울산은 설령 이청용이 빠진다 해도 큰 걱정은 없다. 신진호, 윤빛가람, 고명진 등 중원 자원이 풍부해 이청용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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