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허문회 감독, "서준원, 위기 관리 능력으로 잘 막았다"[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6.11 22: 05

롯데가 6연승과 함께 단독 5위가 됐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6연승을 달렸다. 17승15패를 마크, KIA(17승16패)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롯데는 이날 선발 서준원이 볼넷 4개와 사구 1개를 내주는 등 제구 난조에 시달렸지만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 째를 수확했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 허문회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 dreamer@osen.co.kr

타선은 1회 전준우와 안치홍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후 오윤석의 좌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무사 만루에서 딕슨 마차도의 희생플라이, 5회말 2사 만루에서는 지성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8회말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로 5점째를 뽑은 롯데는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오늘 선발 서준원이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타자들 역시 찬스가 왔을 때 제 몫을 해주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수도권 9연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오는 12일부터 잠실(LG)-고척(키움)-수원(KT)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9연전의 대장정에 나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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