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온 신인 투수 이민호는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홈런 선두 라모스는 7회 역전 결승 투런 홈런(시즌 13호)을 쏘아 올렸다. 정우영이 3-1로 앞선 8회 1사 후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이민호가 극찬하고 싶은 만큼 완벽하게 7이닝을 잘 던져줬다. 이어 나온 진해수도 잘 막았고, 정우영이 마무리까지 잘 해 줬다. 공격에서는 7회 라모스의 투런 홈런이 승리의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민호의 7이닝 투구에 대해 "앞에 충분히 휴식도 했고, 110개 까지 던질 수 있다고 판단해 7회에도 던지게 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