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혼다코리아 회장 퇴임, 19년간 국내 수입차 기반 다지고 자연인으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6.11 16: 26

 2001년부터 19년간 혼다코리아를 이끌었던 정우영 전 회장이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인사 발령일자는 6월 9일이다.
정우영 전 회장은 2001년부터 혼다코리아에서 대표이사 사장과 대표이사 회장직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수입자동차 시장을 영글게  했다.  
19년이라는 세월이 말해주듯 정우영 전 회장은 우리나라 수입차업계를 개척한 1세대 인물이다. 1976년 기아기연공업 입사로 자동차와 인연을 맺은 이후 1996년 대림자동차공업 상무이사, 2000년 대림자동차공업 대표이사로 승승장구했다.

2001년에는 대림과 이륜차 기술제휴로 관계가 깊던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는 2003년 혼다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오늘날의 회사 형태로 모양을 갖췄다. 
정우영 전 회장의 퇴임으로 혼다코리아(주)는 일본 혼다기연공업(주)의 100% 투자법인으로 전환된다. 그 동안은 정우영 전 회장과 공동투자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혼다코리아 사장으로 재임 중이던 정 전회장은 2018년에는 제 12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취임해 2년간의 임기를 치렀고, 2019년 9월에는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혼다코리아는 작년에 취임한 이지홍 대표이사 사장이 현재 이끌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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