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머리 맞은 롯데 이승헌, 16일 재활군 합류... "복귀 설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6.11 13: 03

 롯데자이언츠 투수 이승헌이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이승헌은 지난 5월 17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한화 정진호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당시 미세 두부골절과 약간의 뇌출혈 소견을 보였으나, 충남대병원과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의 입원 치료를 통해 병세가 호전됐다.
지난달 25일 퇴원 후 자택에서 간단한 운동을 시작하며 건강을 되찾고자 노력했던 이승헌은 구단과의 상의 끝에 16일(화) 재활군(상동) 합류를 결정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당분간 상동에서의 훈련을 소화할 이승헌은 단계별로 훈련 강도를 높여가며, 실전 복귀 시점을 조율한다.
이승헌은 “부상 직후부터 물심양면 도와준 구단과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 정말 야구를 하고 싶었기에 복귀 일정이 결정된 것만으로도 설렌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해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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