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의 연승 행진을 끊어냈다.
두산은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5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0승(11패)를 기록했다. NC는 7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7패(24승) 째를 거뒀다.
이날 홈 팀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강진성(1루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알테어(중견수)-권희동(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상했다. 선발 투수는 루친스키.

두산은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했고,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양찬열(우익수)-권민석(3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초 두산은 오재일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5회 김재호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7회초 두산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 1사 후 박세혁 김재호의 안타, 양찬열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두산은 이후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 페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이어갔고, 김재환의 적시타로 7-0까지 점수를 벌렸다.
NC는 7회말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초 두산이 최주환의 2루타와 김재호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고, 9회초 오재일이 쐐기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날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이어 이현승-박치국-홍건희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NC는 선발 투수 루친스키가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홍성무(⅓이닝 3실점)-장현식(⅔이닝 2실점)-배민서(2이닝 2실점)을 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