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적생 류지혁(26)이 등록과 함께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0일 KT위즈와의 수원경기에 앞서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류지혁은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기용했다. 류지혁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을 하면서 본격적인 타이거즈맨 생활을 시작했다.
김호령(중견수) 터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지완(좌익수) 유민상(1루수) 한승택(포수) 류지혁(3루수) 박찬호(유격수) 김규성(2루수)의 선발라인업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은 100% 상태는 아니지만 거의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수비와 타격은 불편함이 없고 뛸 때 약간 불편함을 느낀다. 그래도 충분히 경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손가락 통증으로 빠진 김호령이 리드오프에 복귀했다. 아울러 허벅지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김선빈 대신 신에 김규형이 2루를 맡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