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으로도 많이 던졌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하루 전인 9일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플렉센은 6일 잠실 KIA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분에 타구를 맞았고, 한 차례 등판을 거르게 된다.

플렉센은 오는 12일 대전 한화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두산으로서는 임시 선발을 내세워야 하는 상황. 김태형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최원준이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태형 감독은 "롱으로 많이 던졌다. 본인 공만 던지면 될 것 같다"라며 "이닝만 잘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을 선발 투수로 염두에 뒀지만, 손가락 부분 압통으로 나서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