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모창민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NC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5차전을 앞두고 모창민을 1군으로 콜업했다.
모창민은 지난 8일 창원 LG전에서 수비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병원 검사 결과 왼쪽 어깨 와순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지난 2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서 복귀에 시동을 건 모창민은 6경기 4할(15타수 6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36일 만에 1군 콜업을 받았다.
이동욱 감독은 “이원재가 좋지 않아서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회복하라고 내려서 모창민이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나서지 않는다. 현재 1루 자리에 강진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변화를 두지는 않겠다는 계획이다. 강진성은 27경기에서 타율 4할5푼8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잘하는 선수가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진성이 풀타임으로 나설 수도 없는 만큼 잘 조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NC는 모창민과 함께 투수 배민서를 콜업했고, 이원재와 투수 최성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