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신인 이민호, SK 상대로도 호투 이어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6.10 12: 24

 LG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10일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SK가 힘겹게 승리, LG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최근 2승 5패로 흐름이 안 좋다. 마무리 이상규가 2경기 연속 실점하며 흔들리고 있다. LG는 10일 선발 투수로 신인 이민호가 나선다. 
이민호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 중이다. 앞서 2차례 선발로 등판했다. 삼성과의 2경기에서 5.1이닝 무실점,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힘 있는 직구와 고속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SK 타선을 상대로도 씩씩하게 자신의 공을 던지며 호투를 이어갈 지 흥미롭다. 

류중일 감독은 “이민호가 10일 선발로 던진 후에는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5선발 자리에 정찬헌과 번갈아 던지고 있는데,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SK 선발은 김태훈이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4일 NC전에서 3.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김태훈은 통산 LG전 성적이 좋은 편이다. 41.2이닝을 던져 4승 1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이천웅, 김현수, 라모스, 오지환 등 좌타자가 많은 LG 타선에 자신감이 있다. 
LG는 전날 11안타 8사사구를 얻고도 3득점에 그쳤다. 잔루가 15개였다. 타선의 연결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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