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베테랑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34)의 동행이 2022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9일(한국시간) 레알이 라모스에게 2022년 6월까지 1년 계약 연장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모스와 레알의 계약은 이듬해 6월 만료된다. 재계약 체결 시 라모스는 최소 2년 더 레알에 남게 된다.
레알은 서른이 넘은 선수에게는 1년 계약을 제시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10년 넘게 부동의 센터백으로 활약한 라모스도 예외는 아니다. 장기 계약을 원했던 그는 레알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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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라모스는 15년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누볐다. 통산 640경기에 출전해 92골을 넣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이자 세트피스 시 위협적인 골잡이로 활약했다.
레알은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의 영광을 안긴 라모스가 아직은 필요하다. 에데르 밀리탕이 있지만 유럽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