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경기를 ‘지구 살리기’와 접목시킨 플라이퀘스트의 새로운 시도가 서머 시즌까지 이어진다. ‘2020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나무 심기를 후원했던 플라이퀘스트는 서머 시즌 산호초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플라이퀘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호초 보호 캠페인인 ‘시퀘스트(SeaQues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라이퀘스트 선수들(아카데미 포함)은 서머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모든 경기에서 킬, 바다 드래곤 처치, 승리 시 각각 1달러, 10달러, 100달러를 적립한다. 플라이퀘스트는 모인 기부금을 산호초 보호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구를 살리는 플라이퀘스트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 스프링 시즌 플라이퀘스트는 ‘트리퀘스트(TreeQuest)’ 캠페인을 통해 총 844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시퀘스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선수들은 킬, 바다 드래곤 처치, 승리 당 각각 나무 1개, 10개, 100개를 적립했다. 플라이퀘스트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추가로 1560그루의 나무를 심어 총 1만 그루의 나무를 기부했다.

플라이퀘스트는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플라이퀘스트의 CEO인 트리샤 스기타는 “우리는 모든 사람이 지구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함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가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
‘시퀘스트’ 캠페인의 기부금 적립은 2020 서머 시즌 첫 경기부터 적용된다. 플라이퀘스트는 오는 13일 스프링 시즌 챔피언 클라우드 나인과 개막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