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홈런 달성' 양의지, "경기마다 집중하다보니 따라온 기록" [창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09 22: 16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을 날렸다.
양의지는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4차전 경기에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강력했다. 1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두산의 선발 투수 조제영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양의지의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 개인 통산 150호 홈런은 역대 49번째 기록이다.

양의지의 홈런으로 NC는 1회말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양의지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고, 타자 일순하며 찾아온 2사 2,3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양의지의 맹타를 앞세운 NC는 12-8로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양의지는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 오늘 달성한 개인 기록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보니 따라온 기록인 것 같다. 앞으로도 매타석 매경기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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