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이다. 경기 전 훈련 도중 왼 손목에 타구를 맞은 허정협(키움)이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허정협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다. 허정협은 경기 전 주루 훈련 도중 타구의 왼 손목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키움은 1회 2사 만루서 허정협 대신 이택근을 대타로 투입했다. 이택근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1회말 수비 때 좌익수로 들어갔다.

구단 관계자는 "허정협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상태를 지켜보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