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부터 거침없이 달려왔다."
이동욱 감독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구창모는 지난 8일 5월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구창모는 기자단 투표 30표 중 27표를 받았고, 팬 투표 22만9천971표 중 17만6천113표를 얻었다.

구창모는 5월 한 달간 총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51으 기록했다. 탈삼진(38개), 이닝 당 출루허용률(0.50)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구창모가 5월에 좋은 개막해서 거침없이 달려오면서 기록과 결과 모두 냈다”라며 “감독으로서 3선발이 MVP 받아서 더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 감독은 “올해 좋은 성적으로 마쳤으면 좋겠다. 건강하면 기록은 따라온다”라며 당부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구창모는 "MVP 되기 정말 어렵다고 선배들에게 들었는데 쟁쟁한 후보 사이에 뽑혀서 너무 기쁘다. 특히 팬과 기자분들이 직접 투표해준 것이라 어느 상보다 더 뜻깊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남겼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