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오승환, 경기 상황 관계없이 1이닝 소화"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09 16: 08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끝판대장' 오승환의 기용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9일 대구 키움전을 앞두고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나도 설레고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선수단 전체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오승환은 이번 3연전 중 최대 두 차례 등판할 계획이다. 등판 시점에 대해 정하지 않았다.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편안하게 던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오승환의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허삼영 감독은 '몸상태는 걱정하지 않는다. 러닝과 캐치볼만 봐도 아주 좋은 상태다. 모든 사람들이 오승환을 믿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에게 오스환이 해외 무대 진출 전과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묻자 "던질 수 있는 구종이 다양해졌다. 미국에서 이 정도로 준비를 많이 했구나 하는 걸 느꼈다. 투수가 한 구종을 익히는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실전에서 충분히 던질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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