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에 비교됐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로드리고 텔로는 최근 조던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를 보고 호날두를 떠올렸다고 고백했다.
텔로는 “난 엄청난 축구선수 호날두와 동료였다. 호날두의 정신력은 평범한 17살 선수와는 달랐다. 호날두는 축구에서도 최고였고, 당구도 가장 잘 쳤다. 심지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도 호날두는 가장 많이 들었다. 그는 모든 면에서 경쟁심이 뛰어났다. 그런 모습이 조던을 생각나게 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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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은 같은 미국농구대표팀 동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경쟁심이 치열했다. 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도 조던 앞에서는 승부욕을 한수 접었다. 텔로는 “호날두의 경쟁심은 엄청났다. 그는 훈련에서도 실제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원했다. 호날두와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가 내 생일에 유벤투스 사인 저지도 보내줬다”고 자랑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