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KT 위즈 소형준(19)이 두 번째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양현종(32)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6경기(32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중인 양현종은 지난달 28일 KT를 상대로 5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3일 등판에서는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 KIA 양현종(왼쪽), KT 소형준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09/202006090248776768_5ede7a3a8c53d.jpg)
KT는 양현종을 상대로 루키 소형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데뷔 시즌 5경기(28⅔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중인 소형준은 KIA를 상대로는 지난달 28일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초반 잠시 어려움을 겪은 소형준은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부진을 털어냈다.
양현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또 양현종에 맞서는 소형준은 앞으로 KBO리그 미래를 짊어질 대형 유망주다. 양현종과 소형준의 선발 맞대결은 KBO리그 현재와 미래 에이스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다.
양현종과 소형준은 지난달 28일 첫 번째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첫 맞대결에서는 양현종이 5이닝 6실점, 소형준은 5이닝 5실점으로 두 투수 모두 부진했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기대에 걸맞는 투수전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KIA는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져있다. KT는 4연패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KIA 4승 6패, KT 3승 7패로 두 팀 모두 좋지 않다.
KIA와 KT의 상대전적은 KT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