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대행 체제' 한화, 서폴드 내세워 14연패 탈출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6.08 12: 07

한용덕 감독이 떠나고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한화가 ‘에이스’ 워윅 서폴드를 내세워 14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화는 지난 7일 대전 NC전을 끝으로 한용덕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2군 퓨처스 팀을 이끌던 최원호 감독이 8일 1군 감독대행으로 승격됐다. 한화는 정경배 수석코치, 송진우 투수코치, 추승우 작전코치, 백승룡 수비코치, 김기남 배터리코치도 1군에 올렸다.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맞이하는 첫 경기인 9일 사직 롯데전에 한화는 에이스 서폴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서폴드는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 중이다. 한화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스 투수로 14연패 탈출에 기대를 건다.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다만 서폴드는 지난해부터 1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오다 지난 경기에서 깨졌다. 지난 3일 대전 키움전에서 7이닝 9피안타 4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가 지난 주말 KT 3연전을 스윕, 상승세인 점도 부담이다. 
롯데에서도 외국인 투수 애드리안 샘슨이 선발로 나선다. 부친상으로 미국에 다녀온 뒤 2주 자가격리를 하며 시즌 출발이 늦어진 샘슨은 지난달 말 1군 데뷔, 2경기 모두 패전을 안았다. 평균자책점 9.39. 복귀 3번째 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외 오승환이 1군 등록될 예정인 대구에선 삼성 원태인, 키움 조영건이 선발로 나선다. 잠실에선 SK 이건욱, LG 케이시 켈리, 창원에선 두산 조제영, NC 최성영, 수원에선 KIA 양현종, KT 소형준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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