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3승’ SK, 삼성에 이틀 연속 승리…삼성 3연패 수렁 [인천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06 19: 57

SK가 삼성을 이틀 연속 꺾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선발 박종훈은 시즌 3승째를 거뒀고 남태혁, 제이미 로맥은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을 펼쳤다. 반면 삼성은 4일 잠실 LG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김강민(중견수)-최지훈(중견수)-정의윤(좌익수)-제이미 로맥(1루수)-윤석민(3루수)-남태혁(지명타자)-최항(2루수)-이흥련(포수)-정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초 SK 박종훈이 이닝을 마친 뒤 이흥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타일러 살라디노(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백승민(1루수)-양우현(3루수)-이학주(유격수)-김응민(포수)-박승규(우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SK는 2회 남태혁의 우월 1점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최항의 몸에 맞는 공과 2루 도루 그리고 이흥련의 좌중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3회 1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SK는 로맥의 좌월 스리런으로 5-0으로 달아났다. 
5회 1사 후 김응민의 우전 안타, 박승규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2,3루 추격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로 2-5로 따라 붙었다. 박해민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살라디노가 볼넷을 고르며 2사 1,2루로 상대를 압박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SK는 5-2로 앞선 5회 1점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이성규의 좌월 투런 아치로 추격에 나섰지만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못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2실점(4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0일 고척 키움전 이후 3연승 질주. 
삼성 선발 투수로 나선 좌완 최채흥은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6사사구 1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