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끝내기' 두산, KIA 제압 3연승 행진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06 16: 54

두산 베어스가 끝내기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5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8승 10패를 기록했다. KIA는 2연패. 15승 14패가 됐다.
이날 홈 팀 두산은 박건우(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3루수)-양찬열(우익수)-권민석(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플렉센.

끝내기 안타를 날린 두산 김재호가 동료선수들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에 맞선 KIA는 가뇽이 선발 등판했고, 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장영석(3루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1회초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선빈의 2루타, 터커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1사 3루 찬스가 이어진 가운데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KIA가 2-0 리드를 잡았다.
3회말 두산이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2루타 뒤 양찬열의 적시타가 나왔다.
6회초 KIA는 터커-최형우의 안타, 나지완의 진루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유민상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3-1 두 점 차를 유지했다.
7회말 두산이 KIA의 꼬리를 잡았다. 최주환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 박세혁의 2루타,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양찬열이 안타를 치며 1,3루 찬스를 이어갔고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9회말 두산이 경기를 끝맺음 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정수빈의 희생번트 때 주자가 모두 살면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호가 끝내기를 치면서 두산이 경기를 잡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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