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오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허삼영 감독은 6일 경기 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뷰캐넌은 오른쪽 어깨에 결림 증세가 있어 최채흥과 등판 순서를 바꿨다. 어제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내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5일 경기에서 1-2로 뒤진 8회 ‘필승 카드’ 최지광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고 나갈 생각에 최지광을 투입했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쉽게 포기할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뷰캐넌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06/202006061547776882_5edb3c48287cf.jpg)
또한 최항 대신 이흥련과 정면 승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최항이 전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투수 입장에서는 최항보다 이흥련과 승부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타일러 살라디노(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백승민(1루수)-양우현(3루수)-이학주(유격수)-김응민(포수)-박승규(우익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