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1)가 팀의 첫 5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LG 트윈스는 에이스 윌슨(31)이 나선다.
이승호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5경기(23이닝) 2패 평균자책점 7.83으로 부진한 이승호는 최근 2연패에 빠져있다. LG와는 시즌 첫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14이닝) 1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특히 지난해 5월 8일 LG를 상대로 9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따낸 기억이 있다.
![[사진] 키움 이승호(왼쪽), LG 윌슨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06/202006060003776510_5eda5eed61dde.jpg)
키움은 최근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지난 5일 패한 KIA 타이거즈를 따돌리고 16승 12패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의 타격감이 뜨겁다. 최근 10경기 타율 3할8푼2리(34타수 13안타) 3홈런 1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반면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듯 보였던 박병호가 지난 경기에서 다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은 아쉽다.
LG는 1선발 윌슨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윌슨은 올 시즌 5경기(29⅓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지만 최근 2연승을 거뒀다. 키움과는 시즌 첫 맞대결로 지난해에는 4경기(24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LG의 새 외국인타자 라모스는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27경기 타율 3할6푼8리(95타수 35안타) 12홈런 25타점 OPS 1.235로 LG 역대 최고 외국인타자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선는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홈런 선두를 지켰다.
불펜에서는 진해수(11경기 4홀드 ERA 3.00)-정우영(10경기 4홀드 1세이브 ERA 0.68)-이상규(13경기 1홀드 4세이브 ERA 1.35)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경기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 모두 투입이 가능하다.
키움과 LG는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상대전적은 양 팀이 2승 2패로 팽팽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