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지광이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을 ’11’에서 마감했다.
최지광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6일 대구 NC전 이후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선발 김대우, 임현준, 이승현, 노성호에 이어 8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지광은 선두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강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정진기와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빼앗았다.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둔 최지광은 최항을 고의4구로 내보냈다. 2사 1,2루. 타석에는 이흥련. 최지광은 이흥련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주자 모두 홈인. 2점을 내준 최지광은 남태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한편 삼성은 SK에 1-4로 패하며 4일 잠실 LG전 이후 2연패에 빠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