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삼성을 꺾고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가져왔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리카르토 핀토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SK는 노수광(좌익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오준혁(지명타자)-정진기(우익수)-최항(2루수)-이흥련(포수)-정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찬도(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3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성규(1루수)-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강민호(포수)-김지찬(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4회 선두 타자 최정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오준혁의 2루 땅볼 때 주자 모두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정진기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최정이 홈을 밟았다. 곧이어 최항의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SK는 2-1로 앞선 8회 2사 1,2루서 이흥련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핀토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
2회와 3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삼성은 6회 2사 3루서 박해민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선발 김대우는 5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시즌 2패째.
재충전을 마치고 1군에 복귀한 박해민은 3안타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