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김민수, 한 6~70개 정도 던져줬으면 좋겠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6.05 17: 47

"한 6~70개 정도는 던져줬으면 좋겠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체 선발로 등판하는 김민수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김민수는 올 시즌 9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4.14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장요금 통증으로 이탈을 하면서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덕아웃에서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rumi@osen.co.kr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6~70개 까지는 던져줬으면 좋겠다. 현재 우리 팀 타격이 괜찮으니까 5이닝 5실점, 6이닝 5실점만 해도 경기가 될 수 있다”면서 “불펜에서도 손동현, 전유수, 주권, 김재윤이 3~4이닝 정도는 책임을 질 수 있다. 상대팀 생각하지 말고 선발 부담을 덜고 자기 피칭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투수 류희운을 말소하고 지난 2016년 1차 지명 투수 조병욱을 콜업했다. 이강철 감독은 “2군에서도 선발 수업을 하고 있던 선수다. 어제 투수들을 거의 다 소모했다. 김민수가 혹시라도 빨리 내려갈 수도 있으니까 긴 이닝을 던질 선수가 있어야 해서 콜업했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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