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아낀' 첼시, 램파드 2년차 지원 사격...베르너-피야니치-칠웰 가세 예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05 14: 21

여름 이적 시장 징계로 이적 자금을 절약한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의 감독 2년차를 확실하게 지원 사격한다. 
2019-2020시즌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지만 첼시의 다음 시즌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5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티모 베르너(24, RB라이프치히)가 첼시 이적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매체 ‘BBC’도 이 소식을 속보로 도보했다. 
베르너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 유럽 축구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에서 25골 7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 4골 2도움 등을 기록했다. 베르너 영입에 가장 근접한 것은 리버풀로 보였지만 첼시는 실질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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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오는 15일까지 유효한 베르너의 이적허용 금액인 5300만 파운드(약 810억 원)을 지불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 반면 리버풀은 첼시가 영입 성사에 근접할 때까지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베르너 영입으로 첼시의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11이 더욱 풍성해졌다. 지난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영입 정지 처분을 받으며 영입 자금을 아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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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징계가 겨울 이적 시장 전에 풀렸지만 2020-2021시즌을 위해 총알을 아꼈다. 여름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지난 2월 아약스에서 하킴 지예흐를 영입했다. 
축구전문매체 ‘스쿼카’는 다음 시즌 첼시의 베스트 11을 예상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격진이다. 매체는 신입 공격수 베르너와 지예흐가 이번 시즌 잠재력을 폭발한 타미 아브라함과 스리톱을 구정할 것이라 내다봤다.
중원은 마테오 코바시치, 메이슨 마운트, 미랄렘 피야니치(유벤투스)가 구성한다. 첼시는 조르지뉴를 유벤투스에 내주는 대신 피야니치를 영입할 수 있다. 
수비진은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스쿼카는 벤 칠웰(레스터 시티)와 가브리엘(릴OSC)를 영입해 첼시의 유망주 피카요 토모리와 리스 제임스가 포백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안드레 오나나(아약스)가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밀어내고 첼시 골문을 지킬 것이라 덧붙였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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