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 “잉글랜드 주장 케인, 인종차별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05 10: 50

미국에서 시작된 인종차별 금지 시위가 영국으로도 번지고 있다. 
카디프 시티 수비수 술래이만 밤바(35)는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해리 케인(27, 토트넘)이 영국 선수들을 대표해 적극적으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독려했다. 
밤바는 “케인은 잉글랜드 주장이다. 그가 더 높은 목소리를 낸다면 사람들도 응답할 것이다. 케인은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사람이다. 인종차별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백인들도 케인이 말한다면 생각을 고쳐먹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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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인종차별은 민감하고 만연한 주제다. 케인의 동료 손흥민 역시 종종 인종차별을 당할 때가 있다. 케인은 지난해 인종차별에 대해 더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밤바는 “케인은 잉글랜드 주장이다. 많은 흑인 선수들과 함께 뛴다. 누군가는 나서서 행동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케인의 행동을 촉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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