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한 김선빈(KIA)이 (사)굿네이버스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
김선빈은 지난달 27일 수원 KT전에서 0-4로 뒤진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회 2루 땅볼, 3회 3루 땅볼, 6회 2루 땅볼로 물러났던 김선빈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KBO 통산 27번째 기록이다.
김선빈의 아내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부 소식을 전하며 “감사합니다! 늘 고마운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이 함께 있었기에 서준 아빠가 1000안타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고 밝혔다.

또 “더 많은 기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서준아빠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야구를 시작했던 만큼 결손가정 어린이들과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특별한 날이 더 특별해졌습니다”고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