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2G 연속 QS+’ 이민우, 불붙은 곰 방망이 잠재울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05 05: 46

KIA 타이거즈의 이민우(27)가 ‘곰 사냥’에 나선다. 
KIA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두 팀의 두 번째 3연전. 지난 3연전에서는 두산이 2승 1패를 기록했다.

1회초 KIA 이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날 KIA는 선발 투수로 이민우를 내세웠다. 이민우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리그 정상급 피칭을 펼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기세는 더욱 좋다. 지난달 24일 SK를 상대로 7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고, 30일 LG전에서도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해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선발 1차례) 나와 1패 평균자책점 5.14(7이닝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두산은 이영하가 선발 등판한다. 이영하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개막전 이후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7⅔이닝 3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반등세를 보여줬다.
KIA와 두산 모두 타선 분위기는 좋다. KIA는 롯데를 상대로 홈런 3방을 때려내는 등 7득점을 올리며 3연승을 거뒀다. 김호령이 시즌 2호 홈런을 쳤고, 터커와 최형우도 나란히 아치를 그려냈다. 
두산 역시 KT를 상대로 14점을 올리며 한껏 불붙은 타격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3루수 허경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김재환, 최주환, 오재원이 홈런을 비롯해 4타점 활약을 하면서  타선 흐름에 공백을 느끼지 않게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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