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의 아치' 김재환, "밸런스 좋았을 때 생각하며 타격"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04 22: 42

"어려운 경기 승리해서 기쁘다."
김재환은 김재환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5차전에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4타점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부터 화끈한 한 방이 터졌다. 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김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며 시즌 6호, 개인 통산 150호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150홈런은 역대 48번째 기록이다.

1회초 2사 1루 두산 김재환이 선취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   soul1014@osen.co.kr

3회에도 적시타 한 방을 때려내면서 기세를 이었고, 이후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재환은 "어려운 경기 승리해서 기쁘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운이 좋았다"라며 "밸런스가 좋지 않아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치려고 한다.시즌 초반이기에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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