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이건욱이 팀의 6연승에 도전한다. NC 다이노스 최성영은 새로운 5선발로서 첫 선을 보인다.
이건욱과 최성영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팀간 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14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건욱은 현재 팀 연승 행진의 시작이었다.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6-1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말 그대로 깜짝 호투였다.

닉 킹엄의 팔꿈치 부상 여파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건욱은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잡았고 팀의 6연승 도전 경기에 나선다.
한편, NC는 새로운 5선발 최성영이 마운드에 오른다. 당초 NC는 김영규를 5선발로 낙점하고 시즌을 맞이했다. 하지만 김영규가 4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5.50으로 부진했다. 결국 5선발 경쟁을 펼치던 최성영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지난달 28일 창원 키움전에서 김영규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나름 호투를 펼쳤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팀의 2연속 루징시리즈 위기를 막아낼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