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조영건에게 데뷔 첫 선발 기회가 왔다.
키움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2년차 우완 조영건을 내세웠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지난달 27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브리검은 팔꿈치 후방 염증 진단을 받아 3주 공백을 가질 예정.

첫 번째 대체 선발이었전 정대현이 지난달 28일 고척 KT전에서 2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고, 손혁 키움 감독은 조영건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지난해 2차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입단한 조영건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19이닝을 던지며 3승 평균자책점 1.42로 활약했다. 지난달 30일 KT전 구원으로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9연패 늪에 빠진 한화에선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7월13일 광주 KIA전부터 최근 1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중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