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한화를 9연패에 빠뜨리며 6월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12-3 완승으로 장식했다.
박병호와 김웅빈의 홈런 두 방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전병우가 데뷔 첫 4안타를 폭발했다. 선발 한현희도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경기 후 손혁 키움 감독은 “한현희가 7이닝을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한현희가 6월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겨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며 “타자들도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집중력을 갖고 들어서 많은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박병호가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려주며 활력을 불어넣어줬다. 전병우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3일 우완 조영건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한화에선 우완 워윅 서폴드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