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SK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8-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즌 첫 5연승을 질주, 8승16패를 만들었다.
SK 선발 문승원은 이날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은 11안타 8득점으로 몰아쳤다. 로맥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정의윤, 오준혁도 멀티 히트의 활약. 최정 역시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중심선수인 로맥, (정)의윤, (최)정이가 초반부터 찬스를 살려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중심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면서 "(문)승원이가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시즌 첫 승 축하한다. 추격조들도 좋은 투구를 하며 경기를 잘 마무리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3일 선발 투수로 SK는 이건욱, NC는 최성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