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퓨처스 남부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17-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경산 고양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선발 이승민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4승 사냥에 성공하며 김정인(상무)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해민은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02/202006021807770853_5ed617a7912b6.jpg)
삼성은 장단 16안타 10사사구를 묶어 상대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2회 3점, 3회 6점, 4회 2점을 얻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7,8회 3점씩 보탰다. 삼성의 좌완 트리오가 SK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선발 이승민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에서 삼성으로 옮긴 박세웅은 이적 후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선발 이승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차 지명 출신 이수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1피안타 1사사구)으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신동수는 4회 좌중월 투런 아치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송준석은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호재는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박해민은 3회 우중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현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 선발 신동민은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9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이어 이재성(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실점), 이재관(2이닝 6피안타 4사사구 6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서준과 나세원이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
![[사진]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02/202006021807770853_5ed617a7ba71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