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지난 5월 2만 4,778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가 5,993대, 수출이 1만 8,785대다. 전년 동월대비 39.7%가 줄었다.
내수 판매 흐름은 나쁘지 않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가 여전하고 콜로라도 판매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트레일블레이저의 6월 내수 물량 생산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5월 국내 시장에서 총 2,065대가, 쉐보레 말리부는 총 822대가 팔렸다. 말리부는 올해 가장 좋은 월 판매기록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956대가 팔려 인기이지만 물량 확보가 과제였다. 한국지엠은 6월이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적용되는 마지막 달인지라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4월 누적 수출 5만대를 달성한 글로벌 인기차종이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래버스 등 쉐보레의 주요 제품들이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며, “특히, 쉐보레는 출시 전후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이달 국내 시장에서의 고객 인도 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21.3% 증가한 총 478대가 판매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4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4위에 오르는 등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가 이끄는 RV 모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3.1% 증가했다. 카마로 SS, 볼트 EV,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수입 모델은 8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의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100c@osen.co.kr